주식/해외주식 / / 2021. 2. 26. 21:45

팔란티어 주식, PLTR 주가 내가 투자하지 않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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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E 다음으로 한국 사람들의 관심을 정말 많이 받은 주식...바로 팔란티어입니다. 이제는 레딧에서 GME 대신에 팔란티어를 주목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영향으로 팔란티어 주가가 정말 엉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변동성이 생겼습니다.

유튜브나 네이버 블로그 등등을 참고해보면 팔란티어에 대한 얘기들이 참 많아졌는데요. 거의 모든 매체에서 팔란티어에 대해 좋은 쪽으로만 바라보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저도 나름 이 회사에 대해 공부를 해보긴 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는 것처럼 큰 매력은 솔직히 느끼지 못 했습니다. 아직 매출도 부족한 회사이고 아주 '정확'하게 무슨 일을 하는 지 알기가 쉽지 않은 회사라서 그런지 내가 이 회사에 투자를 해도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팔란티어에 대해 이해를 잘 못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팔란티어는 뭐하는 회사일까?

팔란티어는 빅테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회사입니다. 페이팔 마피아로 유명한 피터 틸이 최대 주주로 있는 회사인데요. 피터 틸은 이제껏 투자자로서도 정말 좋은 성과를 보여온 인물이라 이런 인물이 팔란티어의 최대 주주로 있다는 것은 뭔가가 있지 않을까? 하는 사람들의 뇌피셜이 있습니다. 근데 현지에서는 현 CEO인 알렉스 카프를 더 추종한다고 하네요.

팔란티어는 미국의 CIA이나 FBI 등과 같은 국가 정보 기관들로부터 일감을 받고 있습니다. 주 고객층이 정부기관인 셈이죠. 아무래도 국가 정보 기관들의 보호도 받을 테고 기밀에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므로 사기는 아니라고 판단이 됩니다. 

상장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창립된 해는 2003년으로 연차로 치면 18년이나 된 꽤 오래된 기업입니다. 

 

팔란티어의 최근 매출, 전망

팔란티어 최근 매출은 3억 221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하여 약 40% 가 증가하였습니다. 그러나 주당 순이익 EPS는 -0.08달러로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여 주가가 내려갔었죠. 개인적으로 어쨋든 매출은 40%나 증가했기 때문에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주지 않을까 했는데 시장의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아무래도 너무 기대를 한 탓이겠죠.

개인적으로 팔란티어가 제 2의 테슬라가 될 수 있을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팔란티어의 주가가 최근 상승할 때 피터 틸 등 내부자들은 주식을 팔아 치우고 있었습니다. 내부자들의 주식 대량 매도는 주가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죠. 심지어 지금도 내부자들은 주식 매도 경향이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웃기게도 개인투자자들만 Positive 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죠. 애널리스트들과 내부자들은 아니라고 하는데도요.

팔란티어가 지금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서는 주 고객층이 다양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동사의 주요 고객층은 정부 기관입니다. 일반 기업 고객이 많아져야 향후 성장성이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이 중요하죠. 어떤 기업이든 특정 고객층이나 특정 수요에만 매출을 의지하게 되면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더이상 정부가 팔란티어와 일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게 되면 그대로 팽 당하는 것이죠.

또 하나 우려되는 점은 지금의 미국 정부가 민주당이라는 것입니다.

팔란티어는 정치적으로 친 공화당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수적인 성향의 기업이기 때문에 현재 정부와 불협화음이 생길 수도 있고 언제든 리스크는 존재하게 됩니다. 정부로부터의 일에 사업이 치중되는 한은요.

 

주가 차트로만 보면 팔란티어는 떨어질 대로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그동안 거품이 껴있던 게 이제는 많이 빠져서 조정을 받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지금이 바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근데 금리가 오르려고 하는 이 상황에서는 주가가 다시 튀어오른다고 하더락도 다음 실적이 생각보다 잘 안나오게 된다면 주가는 아마 그렇게 많이 상승하지는 않을 겁니다. 

지금의 주가 차트로만 봐서는 삼각수렴하였으니 이제 삼각형 바깥으로 주가가 튀어줘야 하지 않나합니다. 락업 물량도 빠졌고 악재는 왠만큼 나왔으니 다시 약상승으로 가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지금 상황보다 더 떨어질 수 있는 가능성도 분명히 있지만 팔란티어를 지지하는 팬층이 워낙에 많기 때문에 쉽게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지는 않을 듯합니다.

저는 여전히 팔란티어의 매력을 느끼지는 못 하고 있지만 현 시점 진입하는 건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만일 다음 분기 실적이 좀 더 좋게 나와 준다면 투자를 해볼 생각도 들 것 같습니다. 워낙에 사업도 그렇고 기업 자체도 그렇고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느낌이라 정이 안 가는 것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ㅎㅎ성투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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