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체운동 후 어지러움, 구토, 시야흐려짐 현상 해결방법

나이가 드니 살도 많이 찌고 그나마 있던 근육도 없어져서 최근 들어 피티를 받고 있습니다. 상체도 하고 하체도 하고 이제 몇 번 해보지 않았는데요. 매일 매일 앉아서 업무를 하다 보니 하체 근육도 많이 줄어들고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죠. 

 

 

그래서 하체운동은 더 열심히 하자고 피티를 시작했던 거였습니다. 며칠 전에 드디어 하체운동을 하는 날이 와서 트레이더분의 지도를 받아 운동을 시작했는데 운동 후 4~50분 정도 지나니 땀이 비오듯 흐르고 하체운동 후 어지러움, 구토, 시야흐려짐 현상이 나타나더군요. 그래서 그 해결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봤습니다.

 

하체운동 후 어지러움, 구토, 시야흐려짐 증세 진행 단계

해결방법을 알아보기 전에 증세의 진행 상황을 알아보자면 이렇습니다. 

 

처음에는 점점 눈 앞에 새하얘지더라구요. 마치 섬광탄을 맞은 것처럼 눈을 뜨고 있는 데도 눈 앞이 하얗고 뭐가 보이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일단은 벤치에 앉았는데 어지러움이 가시지가 않더군요. 그러다가 마지막에는 속이 울렁거리면서 구토증세가 찾아왔습니다. 

 

눕거나 앉아 있으니 어지러움과 시야 눈뽕은 좀 나아졌는데 구토는 잘 가라앉지가 않았어요. 그래서 화장실을 가려고 일어났는데 구토 증세가 더 심해져서 바로 화장실로 가서 토를 했어요. 

 

두 번 정도 토하고 나니 좀 살겠더라구요. 그러면서 변기 위에 앉아서 눈 감고 숨을 쉬면서 쉬고 있으니까 증상이 차츰차츰 나아졌어요.

 

하체운동 후 어지러움, 구토, 시야흐려짐 해결방법

하체운동 후 어지러움과 구토, 시야흐려짐 현상을 살아 오면서 생전 처음 겪는 터라 조금 스스로 놀라기도 했고 당황하기도 했는데요. 궁금해서 알아보니 운동 하시는 분들에게는 꽤 빈번하게 있는 경우더라구요. 그래서 같은 현상 때문에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랄게요. 

 

일단 어지러움과 구토, 시야흐려짐과 같은 증상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선 하체는 인체의 가장 많은 근육을 담당하기 때문에 하체운동을 할 시 사용하는 신체 에너지가 매우 큽니다. 운동을 하면 그 부위에 혈류가 모이게 되는데 많은 근육이 있는 하체에 혈류가 많이 집중됨으로서 상체 위, 머리로 가야할 산소량이 부족해지면서 어지럼증이 발생하는 것이죠. 마치 현기증처럼 뇌에 산소가 모자랄 때 생기는 현상인 것이죠.

 

 

또한 호흡법의 문제가 있을 수 있어요. 하체운동을 할 때 나도 모르게 호흡법이 잘못 되었다든지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고 운동을 했을 경우, 산소 공급이 원활히 되지 않아서 어지러운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죠. 이는 구토를 유발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러면 이제 드디어 해결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 가벼운 식사나 음식을 먹되 운동 2~3시간 전 정도 여유있는 텀을 두고 먹어두는 것이 좋아요. 

그리고 무거운 중량으로 하체운동을 할 때 호흡에 신경을 써서 뇌까지 산소를 전달한다는 느낌으로 충분한 호흡을 해주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어지러움이 있다면 근본적으로 심장의 기능이 약해서이기 때문일 수 있는데요. 심장의 산소 펌핑 기능을 증강시키기 위해서는 유산소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러닝이나 수영과 같이 심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하면 도움이 됩니다.

 

헬스장에서 갑자기 어지럼증이 찾아 왔다면 일단 누워서 다리는 머리보다 높은 곳에 올려두고 휴식을 취해주면 어지럼증이 해소가 됩니다. 

 

맺음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그 날 그 날 자신의 컨디션에 맞는 운동강도를 맞춰 운동을 하는 것인데요. 특히 여성분들은 월경 시기에는 운동 강도를 너무 무리하게 하면 어지럼증이 심하게 올 수 있으니 유의해주시는 게 좋습니다. 운동 전 밥을 꼭 잘 챙겨먹고 운동을 하시고 수면도 컨디션에 중요하니 충분한 수면을 취해주세요.

 

그럼 즐거운 피트니스 활동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