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디엑스 코인, 소각, 액면병합 후 어떻게 될 지 분석해보자

펀디엑스가 소각 및 액면병합 이슈로 인해 관심이 쏠렸었다.
소각은 무엇이고 액면병합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이 후 시세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1. 펀디엑스 코인이란?

펀디엑스는 각 상점에 설치되어 있는 포스시스템과 연동되어 작동하는 결제용 암호화폐이다.

펀디엑스의 창시자는 싱가포르의 잭 체아이다. 

2018년 10월 11일 펀디엑스는 이동통신사의 중계 없이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 분산형 스마트폰인 엑스폰을 개발하였다고 했다. 엑스폰을 사용할 경우, 휴대폰 번호 없이 블록체인 노드 주소를 통해 전화를 걸거나 문자를 주고 받을 수 있다.

펀디엑스는 자체 개발한 포스기를 다양한 소매업체에 보급하여 암호화폐로 물건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는 P2P지불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이다.(어쩌면 스퀘어와 비슷한 맥락이기도 함) 

펀디엑스는 일반 소비자들이 편의점에서 음료 한 병을 사는 것만큼 쉽게 암호화폐를 살 수 있도록 한다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코인 시가총액 순위는 65위에 있다. 시가총액은 1조 9700억에 달한다. 

 

2. 펀디엑스 소각, 액면병합

펀디엑스 소각에 대한 건은 아직 정확한 내용은 나오지 않은 것을 확인이 된다. 소각량을 공개하지도 않았으며 바이백으로 가격을 맞추려 하고 있다고 한다. 4월 9일 바이낸스 합병 완료 후에 4월 10일에 소각을 진행한다는 얘기가 있다. 

소각이란, 시장에서는 호재로 판단하게 된다. 말그대로 코인을 태워 없앤다는 뜻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코인 소각이 호재로 작용하는 이유는 코인의 갯수가 적어질수록 코인의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시중에 돈이 많이 발행되어 현금이 쓰레기가 된 경우가 그 반대이다. 인플레를 방지하기 위한 소각조치일수도 있고 코인 가치를 유지 및 상승을 위한 소각조치라 볼 수도 있다.

 

펀디엑스 액면병합 발표 전 시세는 0.4원 수준이었던 것이 병합 발표 후에 4원 수준으로 올랐고 재공시 후에는 8원까지 상승하였다. 기존의 NPXS라는 티커에서 PUNDIX 라는 이름으로 변경이 되면서 1000:1의 액면병합을 한다고 한다. 자동스왑으로 진행이 되며 이 과정에서 개개인 투자자들에게 수수료가 적용되지는 않는다. 토큰 액면병합은 3월 30일에 진행이 되었다. 

액면분할이란, 1개의 주식을 정해진 비율대로 쪼개어 2개, 3개로 분할하는 것을 말한다.

그것의 반대인 액면병합은 2개 이상의 주식을 합하여 1개로 만드는 것이라 보면 된다. 주당 1원이었던 주식 1주가 2:1 비율로 병합이 된다면 주식 1주당 2원이 되게 되는 것이다. 액면병합은 너무 값이 싸보이는 주식을 병합하여 가격이 비싸보이게 함으로써 저렴한 종목이라는 인식을 탈피하기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이번 펀디엑스의 경우, 1000대 1의 액면병합을 통해, 예를 들어 8원의 시세일 때 액면병합을 하면 8000원의 시세가 되는 것이다. 

액면병합일인 3월 30일 이후 펀디엑스는 약상승을 하였다가 가격이 내려오는 중이다. 

액면병합은 주가에 도움이 될 수도, 안될 수도 있다. 

도움이 되는 경우는 주가가 동전주에서 벗어나 지폐주로 가면서 그만큼의 가치가 생겼다는 착각을 하게 만들어 투자자가 유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실제 펀더멘탈은 바뀐 게 없음) 일종의 착시효과이다. 

도움이 되지 않는 경우는 투자자들로 하여금 주가가 비싸졌다고 생각하게 하여 투자를 망설이게 하는 것이다.

펀디엑스의 액면병합의 경우, 후자의 경우가 적용되었다고 생각된다. 

 

3. 투자 생각

운영만 잘된다면 암호화폐계의 잭 도시, 스퀘어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렇다할 운영성과는 드러나지 않는 듯하고 액면병합까지 해야 했다면 이전까지도 펀디엑스의 가치를 시장에서는 낮게 평가하고 있었다는 것이니 액면병합이나 소각을 하더라도 펀디엑스의 매력도는 그렇게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 

허나 추후 펀디엑스 가맹점이 더 늘어나게 된다면 충분히 가능성은 있으리라..그치만 투자를 할 지에 대해선 조금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