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 2023. 8. 13. 13:23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평점과 출연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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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오랫동안 한국영화계에 볼거리가 많이 없어졌다고 생각해 왔었는데요. 아주 오래간만에 볼만한 영화가 나타났다고 들어 영화관에 다녀왔습니다. 다들 이병헌의 연기에 호평이 일색이었는데 정말 영화를 보면 볼수록 미친 듯이 그 캐릭터를 소화해 내는 모습에 감탄을 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배우분들도 다들 전혀 어색함 없이 그 영화에 녹아들어서 좋은 영화를 만들어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장안의 화제인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평점과 출연진, 후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썸네일
콘크리트 유토피아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정보

2023년 8월 9일에 개봉하여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누적 관객수 66만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재난으로 단 하나의 아파트 '황궁아파트'를 제외하고 모든 아파트가 다 무너져버리는데요. 이 아파트를 배경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인간군상극'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제목만 보면 단순한 재난영화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흔한 재난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보다는 비극적 상황 속에서 인간들의 반응들을 관찰하게 합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보면 무엇보다 현실감 있는 상황과 연출, 배우들의 연기력에 눈돌릴 틈 없이 몰입을 하게 됩니다. 누구나 그런 입주민의 처지가 될 수 있고 그래서 '나라면 어땟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보게 되는 영화라 지루함 없이 영화 끝까지 집중하며 빠져들게 합니다.

 

평점

관람객 평점은 현재 8.37으로 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더문과 밀수의 평점이 8.01이니 많은 대중들이 콘유를 더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출연진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메인으로 연기를 하고 그 외 김선영, 박지후, 김도윤 배우가 열연을 보여주었습니다. 배우 엄태구도 짧게 출연을 합니다.

 

 

후기

 

가장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단연코 이병헌의 연기라고 말하

고 싶습니다. 어떤 배역을 연기해도 더하거나 덜하지 않게 딱 그 캐릭터에 맞는 연기를 소화해 내는 이병헌이라는 배우는 정말 놀랍도록 감탄스러웠습니다. 머리에 피를 흘리며 아파트를 지키겠다고 나가라고 소리 지르는 장면, 윤수일의 아파트를 부르는 모습에 이 배우는 정말 보석 같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죠. 박서준, 박보영, 이선영, 박지후, 김도윤 배우들도 정말 찰떡같이 캐릭터를 소화해서 몰입이 더 잘되었습니다. 특히 박서준 배우는 이번 기회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라는 인식을 갖게 된 것 같습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한국인들에게는 정말 의미가 있는 '아파트' 라는 소재로 너무나 현실감 있는 세계를 보여줍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가슴 한편이 답답하고 찝찝한 기분이 들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현실감 있게 인간들의 심리와 재난상황을 표현한 게 그 연출력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예를 들어, 영화 살아있다를 봤을 때는 몇몇 장면들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고 비현실적이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어 이건 영화구나라는 생각이 든 반면 콘유는 그냥 정말 제가 그 상황에 들어간 것처럼 느껴졌죠. 그래서 계속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라는 생각을 되뇌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이 정의인지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 무엇이 진짜 이기주의이고 이타주의인지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스토리가 더 탄탄했던 걸까요? 감독의 연출역량을 정말 높이 사주고 싶은 그런 영화입니다. 

 

한국영화에서 이 정도의 수작이 나오는 것은 매우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신파도 없고 아주 깔끔하고 긴장을 놓치지 않게. 그리고 질질 끌거나 지루할 틈 없이 러닝 타임 내내 관객에게 몰입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영화라고 평가하며 강추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박보영이 연기한 캐릭터가 진정한 이기주의이지 않나 싶었습니다. 오히려 타인을 위해 목숨 바쳐 행동했던 이병헌이나 박서준이 더 이타적인 게 아닐까요? 

 

나라면 어땠을까..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하셨을 것 같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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