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초보 기본 필수 상식 11가지

미국주식 매매를 위해서는 한국과 다른 제도적인 차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미국주식 초보 기본 상식 11가지에 대해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미국주식 초보 기본 필수 상식

1. 상하한가 제도가 없음

한국은 +,- 상하한가 제도가 있죠? 한국만 그렇습니다. 대부분 상하한가 제도는 폐지된지 오래인데요. 일본이나 홍콩 시장도 이러한 제도는 없습니다. 따라서 하루에 100% 이상 상승도 가능하고 200% 하락도 가능합니다. 그 점은 유의해주셔야 하죠. 

2. 동시호가가 없음

한국에서 동시호가 주문으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주문을 내면서 호가를 왜곡시키는 경우를 보셨을 겁니다. 이런 경우가 정말 많은데요. 주식 시장에서 '장난'친다고 합니다. 만기때는 실제로 벌어지는 일일수 있지만 대부분은 허매수, 허매수를 동원한 가짜 가격이라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선진시장에서는 볼 수 없는 제도이죠.

3.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이 있음

미국에는 정규장 외에도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있습니다. 프리마켓은 정규장 시작전 5시간 30분간 진행하고 애프터는 정규장 마감 후 4시간동안 진행합니다.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은 정규장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이 됩니다. 똑같이 거래한다고 보면 됩니다. 정규장과 프리마켓, 애프터마켓을 합하면 미국 증시의 총 거래시간은 16시간입니다. 이렇게 거래 시간이 긴데는 상하한가 제도가 없는 대신에 충분한 거래 시간을 보장하는 것입니다. 이로써 일시적인 가격 왜곡을 시장 자율로 완화하려는 것이죠. 단, 프리, 애프터마켓은 시가/고가/저가처럼 기록되지 않으며 정규장이 시작하면 소멸하게 됩니다.

4. 개인 공매도 허용

미국의 개인투자자는 공매도 주문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미국이 아닌 곳에 사는 미국주식 투자자들은 국내주식과의 형평성 문제로 공매도 주문이 불가합니다.

5. 개인,외인,기관 수급데이터 제공이 없음

미국에서는 개인, 외국인, 기관의 수급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하지 않습니다. 공매도 현황은 15일 간격으로 제공하며 대주주 지분 변동은 1~3개월 만에 공표합니다. 왜냐면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죠. 외인과 기관의 수급에 많은 의존을 하는 한국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6. 주식을 나타내는 티커가 사용됨

한국은 삼성전자(005930)처럼 숫자로 종목기호가 나타나죠. 미국에서는 종목 별로 티커라고 불리는 심볼을 사용합니다. 예를 들어, 마이크로소프트의 티커는 MSFT, 테슬라의 티커는 TSLA로 표기가 되죠. 이건 뭐 표기의 차이일 뿐입니다.

7. 주가 상승이 초록색이고 하락이 빨간색임

한국에서는 빨간색이 상승으로 표시가 되고 파란색이 하락으로 표시가 되죠. 미국에서는 빨간색이 하락으로 표시가 되고 상승이 초록색으로 표시가 됩니다. 헷갈리지 마십쇼ㅎㅎ

8. 현지에서는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입력됨

한국에서는 센트까지만 주문 입력(소수점 두자리)가능하지만 미국 현지에서는 소수점 넷째자리까지 입력이 가능합니다. 

9. 거래 시간이 단축되는 날이 있음

크리스마스이브, 블랙프라이데이 전날에 한해 3시간 30분 동안 거래 시간이 단축되어 운영됩니다.

10. 미국달러로 거래해야 함

꼭 미국달러로 거래해야 합니다. 요즘은 원화주문이 있어서 편해지긴 했습니다. 보통은 달러로 환전을 한 후에 거래를 합니다.

11. 양도소득세가 있음

한국은 매도할 시, 거래금액 0.3%를 거래세로 빼갑니다. 미국은 양도소득세를 적용하여 매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실현된 수익과 손실을 합산하여 수익이 250만원을 초과하면 그 초과수익의 22%를 이듬해 5월 종합소득세(종소세) 신고할 때 '자진납부'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250만원이 초과하면 보통 증권사에서 대행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