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 2023. 7. 3. 00:14

실업률과 주식 시장경제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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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이란?

 

실업률은 경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따라서 실업률이라는 경제 지표도 주식 시장과 긴밀한 관계가 있는데요. 아래 내용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업률과 주식 시장 경제의 관계
실업률과 주식 시장 경제의 관계

 

경제 건전성의 후행지표

 

실업률은 종종 경제 건전성의 후행 지표로 간주됩니다. 수치가 높으면 경제가 약하고 수치가 낮다는 건 경제가 튼튼하다는 것을 말합니다. 고용지표는 노동에 대한 전반적인 수요와 기업의 일자리 창출 능력을 반영하기 때문입니다. 경제가 커져감에 따라 기업은 일반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동자들을 고용하여 해당 지표의 수치를 낮추게 됩니다. 반대로 경기가 좋지 않을 때에는 기업이 노동자를 해고하거나 고용을 줄여 수치가 높아지게 됩니다. 

 

임금 인플레이션과 기업 이익

 

실업률은 임금 인플레와 기업 이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노동 시장이 타이트하고 고용이 좋을 때 기업은 근로자를 유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 임금 인상 압력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기업이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할당해야 할 수 있으므로 급여가 높아지면 기업의 이익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는 잠재적으로 주식 시장 성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인건비 증가가 생산성 증가 또는 서비스 가격 상승으로 상쇄되지 않는 경우 더욱 좋지 않은 결과를 낼 수 있습니다.

 

통화 정책과 금리

 

중앙은행은 특히나 금리와 관련하여 통화 정책을 수립할 때 고용을 중점적으로 모니터링합니다. 실업률이 높고 경제가 부진하다면 중앙은행에서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금리를 낮추는 등 확장적인 통화정책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낮은 이자율은 기업의 대출을 더욱 저렴하게 만들어서 투자를 촉진시키고 잠재적으로 주가도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업률이 낮고 인플레 압력에 대한 우려가 있을 때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 같은 긴축 통화 정책을 수립하여 경제 활동을 위축시키고 주식 시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경제 성장

 

지속적으로 높은 실업은 경제 성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고용이 되지 않는 상태가 장기간 지속되면 소비 지출과 투자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곧 경제 성장을 방해하고 주식 시장 성과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반대로 고용이 좋으면 경제 확장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강력한 고용 시장이 소비자 지출과 기업 투자를 촉진시키고 기업 이익을 견인하며 주식 시장에도 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실업 기간의 영향

 

실업 기간은 고용과 주식 시장 간의 관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실업이 주로 단기적이고 개인이 빠르게 새로운 일자리를 찾는다면 주식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상태가 계속 장기화되면 그 영향은 커질 수 있죠. 오랜 기간 고용시장이 좋지 않으면 기술 손실, 소비 지출 감소, 투자자 신뢰 감소로 이어져 실적에도 주식 시장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심리적 요인

 

투자자 심리와 시장 기대 같은 심리적 요인들은 실업률과 주식 시장 간의 관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시장의 심리가 좋다면 고용이 그저 그렇더라도 주식 시장 랠리로 이어질 수 있고 반대로 시장 심리가 좋지 않다면 고용이 상대적으로 좋아도 시장 하락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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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과 주식 시장 경제의 관계

 

현 시장 상황에서도 시장과 연준에게 있어 고용에 대한 지표는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럼 어떤 상태인지 실제 그래프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현시점 그래프

미국의 최근 실업률 동향
미국의 최근 실업률 동향

 

위의 표는 미국의 최근 실업률 동향을 나타낸 그래프입니다. 3.7%로 지표상 낮은 수치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만 최근 3.4에서 3.7로 상승을 하는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크게 변화가 일어났다고 하기엔 어렵지만 긴 관점에서 방향의 전화점이 나왔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수치가 낮아질 수도 있으므로 섣부른 판단은 시장 판단에 있어 좋지 않은 결과를 안겨줄 수 있습니다.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실업률 그래프
195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의 실업률 그래프

 

빨간색 네모 박스를 친 부분이 실업 수치가 올라가는 부분입니다. 회색 막대로 표시된 부분은 경기 침체 즉, Recession을 의미합니다. 보시다시피 모든 부분에서 지표의 수치가 올라갈 때 침체가 발생했습니다. 침체는 곧 시장의 하락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파동의 관점에서 다시금 가장 오른쪽의 점선 화살표처럼 수치가 치솟으며 올라간다면 경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표를 보면 분명히 실업 지표와 시장의 하락은 관계가 밀접해 보입니다. 하지만 시장에서 100%의 확률은 거의 없다고 해도 무방하기 때문에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용이 매우 좋지 않은 것은 분명히 주식 시장 붕괴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일한 요인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시장의 폭락은 지정학적 사건이나 여러 경제 지표, 시장의 심리, 기업의 수익, 금융 시스템 내의 시스템적 리스크를 포함하되 이에 국한되지 않는 여러 요인의 조합에 의해 발생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오로지 실업률이라는 지표에만 몰입하여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일 수 있습니다. 해당 지표는 좋은 지표가 될 수는 있지만 경제의 후행지표이고 다른 여러 지표들도 살펴본 후 시장 전체를 보는 관점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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